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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좁아? 다락해!"...방문자 36% 끌어올린 미니창고 광고

"집이 좁아? 다락해!"...방문자 36% 끌어올린 미니창고 광고

"집이 좁아? 다락해!"...방문자 36% 끌어올린 미니창고 광고

KMJ

[애드테크 마케팅] "집이 좁아? 다락해!"...방문자 36% 끌어올린 미니창고 광고


버스, 지하철, 상권 생활 동선 배치, 미니창고 옥외광고가 반복 기억을 만드는 방식


세컨신드롬이 2026년 5월 한 달간 서울 전역에서 미니창고 브랜드 다락의 옥외광고 캠페인을 집행했다. 결과는 숫자로 나타났다. 5월 1일부터 13일까지 공식 웹사이트 일평균 방문자 수는 4,206명으로, 4월 평균 3,080명 대비 약 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프로모션을 통한 신규 구매 건수는 350건을 넘어섰다.


광고가 집행된 매체는 서울 시내버스, 버스 정류장, 버스 내 TV, 지하철 2호선 스크린도어, 성수동·동대문·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유동 인구가 밀집된 생활 동선이었다.


이미지 = (주) 세컨신드롬

이미지 = (주) 세컨신드롬


서비스 설명보다 소비자 불편을 먼저 건드렸다


공유창고, 셀프스토리지는 아직 대중에게 익숙한 카테고리가 아니다. "AI IoT 기반 무인 창고"라는 기능 설명만으로는 즉각적인 반응을 만들기 어렵다.


다락이 선택한 언어는 달랐다. "집이 좁아?"라는 한 문장이 전부였다. 소비자가 이미 느끼는 불편을 바로 호출한 것이다. 공유창고를 낯선 보관 서비스가 아니라, 좁은 집을 더 넓게 쓰기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포지셔닝했다. 이 접근이 광고 메시지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광고 위치가 브랜드 포지셔닝을 완성했다


집 안의 공간 부족을 다루는 브랜드지만, 광고는 집 밖의 이동 동선에서 반복 노출됐다. 버스,정류장, 지하철 스크린도어 상권은 출퇴근과 약속, 쇼핑이 오가는 생활 접점이다.


소비자가 당장 창고를 계약하지 않더라도, 반복 노출을 통해 '공간이 부족하면 다락'이라는 기억을 남길 수 있는 구조다. 단순 노출 광고가 아니라, 생활 동선 속에서 문제와 브랜드명을 연결한 캠페인에 가깝다.


인지에서 끝나지 않은 이유


이번 캠페인에서 눈에 띄는 건 옥외광고와 프로모션이 분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락은 캠페인과 함께 '반값 다락해' 할인 프로모션을 병행 운영했다. 공식 웹사이트와 앱 가입 후 코드를 입력하면 혜택을 받는 구조였다.


광고가 인지 형성에 그치지 않고 웹사이트 방문과 신규 결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환 경로를 처음부터 설계한 것이다. 방문자 36% 증가, 신규 구매 350건이라는 수치는 이 구조의 결과다.


광고가 아니라 '흐름'을 설계한 캠페인


이번 다락 캠페인은 광고비 규모보다 설계 방식에서 평가할 지점이 있다. 문제 인식(집이 좁다),브랜드 기억(다락)  혜택(반값), 전환(웹사이트·앱)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됐다.


이번 사례는 광고 업계 전반에도 시사점을 남긴다. 소비자는 서비스 설명보다 자신의 불편을 먼저 알아주는 브랜드에 반응한다. 특히 아직 카테고리 자체가 낯선 시장에서는, 기능을 설명하기 전에 문제를 먼저 언어화하는 작업이 진입장벽을 낮추는 핵심이 된다는 점이 다시 확인된 사례다.


대해동 칼럼니스트 mht007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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