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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앵커]
캠핌용품이나 운동장비 등 당장 쓸모는 없지만, 언제가는 필요한 물품들 '어떻게 관리하지'로 고민하는 분들 계실텐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요즘, 정기적으로 돈을 내고 '나만의 창고'에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 구독 서비스'가 인기라고 합니다.
이유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캠핑을 즐기는 김현근 씨는 캠핑 장비를 집에서 5분 거리에 있는 개인 창고에 보관합니다.
가로세로 2미터 공간을 쓰는데 매달 15만원이 들지만, 베란다를 채우던 캠핑장비가 사라지면서 가족들도 반기고 있습니다.
김현근 / 경기 부천시
"캠핑이 끝나고 반납하는 기분으로 캠핑용품을 놓고 또 필요에 따라서 집에서 쓸 게 있으면 수시로 와서 쓰기도 합니다. (창고 사용하고) 가족 간의 공간에 관련된 스트레스나 이런 게 다 사라졌죠."
특히 1인 가구가 늘면서 도심 셀프스토리지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런 모바일 앱을 통해 원하는 크기의 창고를 결제하면 24시간, 나만의 창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맡기는 물건도 운동·취미용품뿐 아니라 계절 옷 등 다양합니다.
강지현 / 1인 가구
"집에서는 엘리베이터가 작고 또 문 자체가 작아 가지고 옮기기가 좀 많이 힘들었는데, (창고를 이용하니까) 공간적인 면에서는 좋은 것 같습니다."
서울 평균 월세가 150만 원을 돌파하는 등 주거비 부담이 커진 것도 개인용 창고를 찾는 이유입니다.
남성훈 / A 도심형 창고 업체 대표
"주거 면적이 좁아지면서 보관에 대한 수요가 빨리 늘고 있고 또 여가 생활을 많이 하면서 자기만의 공간을 찾는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형태로"
최근 한 건설사는 아파트 단지 내에 세대별 맞춤형 창고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보안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관리합니다.
최진욱 / B 도심형 창고 업체 팀장
"온습도와 화재, 누수 그리고 보안 등을 본사에서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그런 기술들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2000억원대인 셀프스토리지 시장은 2034년이면 2조원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