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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창고 다락
서울 시내 주택가를 지나다 보면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못해 비어있는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공간을 한 번쯤 보셨을 겁니다. 2022년 대규모 침수 사고 이후 주민 안전을 위해 이주 지원이 이루어지면서 비어 있게 된 유휴 공간들입니다. 사람이 직접 거주하기에는 부적합하지만, 방치하기에는 아까운 도심 속 공간들이었습니다.
미니창고 다락이 이번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손을 잡고, 이렇게 방치되어 있던 반지하 유휴 공간 28호를 시민들을 위한 스마트 공유창고로 탈바꿈하는 공공 협력 사업을 본격 개시합니다.
소형 주택이나 원룸, 오피스텔 등에 거주하면서 늘 수납공간 부족으로 답답하셨던 분들, 혹은 집 안을 더 넓게 활용하고 싶으셨던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이라 상세히 공유해 드립니다.

1. 사업 개요 및 명칭
사업명: SH:ARE (쉐어)
(SH공사가 공간을 제공하고, 다락이 스마트 시스템 및 이용자 관리를 전담하는 민관 협력 사업 모델)브랜드 의미: 'SH공사'와 '공유(SHARE)'의 합성어이자, 'SH가 어디에나 방을 더해준다(SH: Add Room Everywhere)'는 의미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를 담았습니다.
사업 목적: 주거 부적합 판정을 받고 방치된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공간을 안전하게 리모델링하여 도심형 무인 보관 서비스로 전환, 도시 공간의 효율적 재활용과 시민 주거 환경 개선을 동시에 달성합니다.

2. 오픈 일정 및 대상 지역
이번 프로젝트는 7월 서초구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9월까지 총 10개 지점(28호 규모)이 순차적으로 오픈합니다.
1차 개소 (7월): 서초구 지역
순차 개소 (~9월): 관악구, 성북구 등 소형 주택 밀집 지역
원룸 단지나 빌라촌 등 소형 주택이 밀집한 지역일수록 거주민들의 개인 보관 공간 수요는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임대료 부담 등의 문제로 도심형 창고 시설이 들어서기 어려웠던 지역 한계가 존재했습니다. 이번 SH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주거 밀집 지역 바로 가까이에 실용적인 보관 거점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주요 특징 및 무인 보관 시스템
반지하 공간이라고 하면 습기, 곰팡이, 보안 문제를 가장 먼저 떠올리실 겁니다. 이번 'SH:ARE' 지점들에는 다락이 전국 220여 개 지점을 운영하며 검증받은 전문 운영 인프라와 ICT 기술이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끝나는 100% 무인 운영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예약, 결제, 출입 관리가 한 번에 처리됩니다. 앱 기반의 스마트 도어락과 보안 출입 시스템이 적용되어, 365일 24시간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안전하게 방문하여 물품을 보관하고 찾을 수 있습니다.항온·항습 전문 환경 및 위생·보안 관리
반지하의 고질적인 문제인 습기와 냄새를 완벽히 차단하기 위해 다락의 온·습도 자동 조절 센서 제어 시스템을 설치했습니다. 이와 함께 실시간 CCTV 모니터링, 정기 방역 및 시설 점검을 통해 계절 의류나 서적, 취미 용품도 변질 걱정 없이 안심하고 보관할 수 있습니다.공공 협력을 통한 합리적인 이용료
공공 기관인 SH공사의 유휴 자산을 활용하는 민관 상생 구조 덕분에, 기존 도심 상권 내 셀프스토리지 대비 이용 문턱을 대폭 낮춘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4. 주요 추천 보관 물품
집 안의 실내 면적을 압박하던 대형 물품이나 계절 짐을 가까운 공유창고로 옮겨두는 것만으로도, 실내 주거 공간을 한층 더 넓고 쾌적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계절용품: 두꺼운 겨울 패딩, 방한 의류, 선풍기, 온풍기, 서큘레이터 등
레저 및 취미 장비: 캠핑 용품, 골프백, 낚시 장비, 자전거 부품, 대형 피규어 등
생활 및 개인 짐: 이삿짐 일시 보관, 당장 쓰지 않는 수납박스, 책, 문서, 가전제품 등

5. 민관 협력이 가지는 사회적 가치
이번 SH공사와의 협업은 단순히 새로운 지점을 늘리는 차원을 넘어, '도심 내 버려지는 공간의 재발견'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안전 문제로 사람이 살기 힘들었던 공간을 방치하는 대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편의 시설로 재탄생시킨 것입니다. 공공기관은 방치된 유휴 자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민간 기업은 전문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며, 시민은 집 근처에서 저렴하게 수납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공공과 민간, 시민 모두가 상생하는 도시 혁신 모델입니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공유보관시설' 용도 신설과 국민연금의 뉴 이코노미 지정에 이어, 이번 공공기관 협력 사업까지 성사되면서 셀프스토리지 서비스가 단순한 창고 대여를 넘어 도심 공간 문제를 해결하는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